[뉴스앤이슈] 靑 만찬서 고성·말싸움? 文 대통령이 말린 이유 / YTN

2019-11-11 13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형준 명지대 교수,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만찬을 가졌죠.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차원의 만남이었는데요. 다양한 현안들이 오간 가운데 야당 대표 간에 고성도 오갔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이유 때문이었을까요?

김형준 명지대 교수,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175분 동안 어제 대화가 있었는데요. 장소에 특별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관저에서, 사적 공간 아니겠습니까?

[김형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특히 어제 회동 자체를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회동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사저에서 하는 게 훨씬 더 의미가 있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원래도 비공개로 하자고 얘기를 했는데 물론 다 끝나고 나서 내용이 일부 나온 부분들이 있죠. 4개월 만에 여당 대표들과 또 야당 대표들과 만난 건 의미가 있다고 보고요. 특히 어제는 임기 반환점을 돌고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에 뭔가 대통령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새로운 정치와 더불어서 그동안 부족했었던 부분들이 있잖아요.

가장 많이 지적했었던 부분이 뭐냐 하면 협치가 사라졌다, 협치 실종이었지 않습니까? 대통령은 2년 6개월 전에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면서 통합을 굉장히 강조하셨거든요.

그런데 그게 굉장히 부족했었던 부분들을 어제 회동을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회복하려고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나.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한번 그걸 한 차원 더 끌어올리려고 한다면 5자 회동이 끝났으니까 저는 단독 회동을 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한국당도 다른 바른미래당, 따로따로 해서 거기서 조금 더 농도 있고 국민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이제는 5자 회동을 했기 때문에 단독 회동도 한번 대통령께서 숙고 좀 했으면 어떻겠는가 생각을 합니다.


어제 돼지열병 파동 때문에 돼지갈비구이 먹으면서 막걸리도 한 잔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이 어제 어떻게 보면 협치의 신호를 쏘아 올렸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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